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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최선을 다하고 원망하는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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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에 두러 누워 세계를 경영하지는 않는가?
하다 못해 이웃집 문앞에서 세계를 바라다보아라. 누워 있는 동안은 생각을 말아라, 그저 누위 있어라. 발을 움직이며, 손을 움키며 생각한 것에는 나아갈 길이 보이지만, 누워 생각한 것에는 나아갈 길이 보이지 않거늘. 그대가 소설을 쓰거나 시를 쓸려면 누워서 생각하라, 하지만 인생을 살아 갈려면, 일어 나서 걸으며 생각하고 구상하라. 인생은 지나고 나면, 이불 속에서 생각한 소설 같지만, 결코 그렇게 감상적인 것만은 아니니. 참 대학 캠버스 잔디밭위에서의 공상은 대학 시절의 공상으로 족한 것 같다. 친구야, 우리 언제 field에서 혹은 도서관에서 만나 쓴 커피 한잔하며 담배나 한대 피우자. 연기가 다 날리기 전에 뭔가를 얘기 할 수 있는 그런 친구가 되자. 이젠 만나서 한숨 지우며, 땅이나 보지 말자. 긴 숨 하늘로 내 뿜으며, 기개나 한번 내돌리자, 친구야 우리는 좋은 동네 성서에 있지 않은가? 얼만나 멋진 동넨가 말이다. 친구야, 넌 네게 있어서 참으로 특별한 존재다. 비록 우리가 빛나지 않을 지언정 우리는 타오르고 있으니 말이다. 이천일년 이월열일 동네 친구가... ***written by: 성서지기, 2001/02/11*** ----------------------------------------------------------------------- 회신) 이왕 타는 거 빛을 발하려고 노력중이다. 시간이 참으로 가는구나 아버지, 서른 지나면 금방이다는 말이 떠오른다. 그해 서른은 참 길었네가 될까? 하하 By My fri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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